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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서중학교(교장 윤귀순․사진)는 지난 24일 1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 동안 실시하고 있는 자유학기제의 결과물과 수업을 공개하는 자유학기제 학교공개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의 전시에서는 한 학기 동안 매주 화요일 진행되었던 교양프로그램(교양문학독서, 두근두근 스크랩, 창의력 업업, 스토리텔링 도담도담, 안전한 생활, 생각 팝콘)의 활동사진과 결과물 및 매주 목요일에 이뤄졌던 예체능프로그램(스포츠스태킹, 축구, 뉴스포츠 티볼, 등산, 족구, 멀티스포츠)의 활동사진 등이 소개됐다.

또한 자유학기제를 경험하고 있는 1학년 학생들의 진로, 음악, 미술의 활동 및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그리고 수업활동 공개를 통해 평소 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교에서 접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 학부모들이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일부 학부모님들의 경우 자유학기제 이후 시험과 입시에 대한 부담이 더 가중될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같이 나타냈다.

윤귀순 교장은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기제에서 2학년 1학기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모든 선생님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자유학기제 이후에도 학생들이 자유롭고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