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경 기자] 서울숭인초등학교 이용호 교장은「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여는 숭인행복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으로 학교공동체의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하며 교육력을 결집함으로써, 학생에게는 꿈을, 선생님에게는 열정을, 학부모에게는 감동을 주는 행복교육 실현에 힘쓰고 있다,
이 교장이 강조하는 서번트 리더십의 특성은 청지기 정신, 성장지원, 공동체 형성, 리더십 공유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학교조직 구성원의 성공과 성장을 위하여 헌신과 봉사를 통해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십을 의미한다.
서번트 리더십의 상징적인 모습은 실제로 학교구성원들의 조직도에도 잘 나타나 있다. 일반적인 피라미드형이 아니라 역 피라미드 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독특하다. 학교 구성원들은 맡은 분야의 정점에서 학교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교육에 헌신하며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학교장은 가장 낮은 곳에서 학교구성원들을 격려하면서 코칭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창의성 신장교육의 핵심은 배움 중심의 수업혁신에 있다. 질문이 있는 교실 활성화를 위한 자생적 동아리 운영을 비롯하여 전 교원이 교육연수원 맞춤형 원격연수에 참석하여 수업방법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질문하는 공부법’ 하브루타 교육 연구활동에 주력하여 질문하고 토론하며 협력하는 활기 넘치는 교실 구현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숭인가족예술제’와 ‘숭인갤러리’’를 통해 학생들이 갈고 닦은 꿈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숭인갤러리는 개인, 학급, 방과후학교 작품들을 상설 전시하는 공간으로, 1달에 2번씩 작품들을 교체하면서 연중 전시를 통하여 문화예술적 감성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숭인가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숭인초가 학교에서 추진하는 역점과제들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학교공동체 모든 구성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번트 리더십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리더십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이용호 교장은 날로 다원화되고 격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유연하게 생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그들의 잠재력을 지원하는 서번트 리더십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숭인초에서는 오늘도 이 서번트 리더십으로 ‘학교가 꿈꾸는 행복교육’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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