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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교무행정보조원과 조리종사원등 학교비정규직의 정년이 60세로 늘어난다. 또 구 육성회직원의 보수도 현행 기능직 10급에서 9급으로 상향조정된다. 이와함께 개교기념일과 재량 휴업일에 유급 휴가가 인정되고 학교 경영상 문제로 해고된 사람은 우선 재고용이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교비정규직 단체협약안을 확정,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서울일반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조인식을 갖는다.

우선 올해부터 시행되는 학교 비정규직 정년 60세 보장은 교육행정보조, 과학보조원등을 비롯 학교회계직, 급식조리종사원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호봉제 적용을 받는 구 육성회 직원의 보수 인상은 본봉 추산 월 11만원 이상이 될것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번 단체교섭에서는 기본협약 169건, 직종별협약 42건, 임금협약 16건 등 총 227건이 합의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노조활동 보장 △조합비 일괄공제 △노조전임자 인정 △정년60세 보장 △경영상 해고자 우선 재고용 △개교기념일, 재량휴업일 유급 인정 △특별 유급휴가 공무원과 동일 △노사협의회 구성․운영 △조리종사원 적정인력 확보 △호봉제 구 학부모직원 보수 기능직10급에서 9급 적용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단체협약이 상생적 노사관계를 정립하는 계기가 되어 꿈과 끼를 살리는 서울교육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