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내년 3월부터 중등 담임교사 근무 가산점이 월 0.006점으로 오른다. 현행 가산점보다 0.001점 인상된 것이다.
또 담임교사와 보직교사 근무 경력 가산점을 합산한 상한 점수도 현행 2점에서 3점으로 오른다.
생활지도 등 근무 부담이 큰 담임교사들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담임 근무 기피 형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원승진가산점 평정규정 개정안을 확정,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워드프로세서와 컴퓨터활용능력 가산점은 오는 2017년 모두 폐지된다.
시교육청은 워드프로세서, 정보처리 기사, 컴퓨터 활용능력,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정보관리기술사, 전자계산조직응용기술사 등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자격증 가산점을 오는 2016년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든 교사들에게 적용되던 워드프로세서 및 컴퓨터 활용능력가산점은 2016년까지 0.5점이 인정되는 것이다. 전문교과 교원의 자격증 가산점은 올해까지만 0.75점이 인정되고 내년부터는 폐지된다.
보이스카우트나 걸스카우트 담당 교사 등 청소년 단체 지도교원 가산점도 월 0.006점으로 오른다. 대신 가산점 상한점은 현행 0.75점이 그대로 유지된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마이스터고 등 산업수요형 밎춤형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원에게 주는 가산점을 신설, 내년부터 월 0.01점을 주기로 했다.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 가산점의 상한점은 1.25점(1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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