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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6급공무원 핵심인재 양성과정 신설

실무행정에 밝은 역량 있는 6급 공무원들을 집중 육성하는 장기 교육프로그램이 개설돼 교육행정의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지방교육 행정의 꽃인 주사 행정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이달부터 6개월간 6급 공무원 대상으로 핵심 인재 양성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행정을 비롯 사서, 보건, 시설, 전산등 5개분야에서 선발된 33명의 베테랑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역량과 창의적 리더십등 지방교육행정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배양하는 집중 교육이 실시된다.

이는 그간 4, 5급에 집중됐던 장기연수를 6급까지 확대, 일선 공무원들의 직무수행 역량을 높이고 중하위직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시도교육청에 근무하는 6급 공무원들의 경우 지방교육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교육이나 복지등의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일선 교육행정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복잡해지면서 실무통인 6급 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시되고 중견관리자로서의 능력배양이 과제로 떠오른 것.

시교육청은 이같은 행정수요를 감안, 장기교육훈련 연구과정을 6급까지 확대, 서울교육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을 올해부터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대영 부교육감은 지난 9일 6급 연수과정 특강에서 “서울교육의 핵심인재 양성 과정 1기생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적 안목과 홍보능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