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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이하 정보공개센터)’는 식품의약안전처가 발표한 ‘2012년 식중독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는 강원도, 시설별로는 학교에서 가장 많은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식품의약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식중독 발생건수는 266건이며 식중독 환자수는 총 6,05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90건(1,078명), 인천 19건(966명), 강원 17건(929명), 서울 35건(837명) 등이다.

주민 1만 명당 식중독 발생자 수는 강원도가 6.04명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3,49명), 인천(3.47명)이 뒤를 지었다. 주민 1만 명당 식중독 발생자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대전(0.14명)으로 집계됐다.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설은 학교(52.5%)로 나타났다.

식중독 발생건수는 총 266건 중 음식점 95건, 학교 51건, 가정 14건 등으로 음식점이 가장 높았으나, 식중독 환자는 총 6,058명 중 학교 2,851명, 음식점 1,139명, 가정 54명으로 학교가 가장 높았다.

학교에서 한 건의 식중독 사고로 발생하는 환자수는 위탁시설의 경우 평균 111.3명, 직영시설인 경우 평균 55.9명으로 확인됐다.

정보공개센터는 지난해 가장 많은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강원도의 경우 총 식중독 환자 929명 중 절반이 넘는 495명이 학교급식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