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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원어민 교사 200명을 초청해 올해부터 전국 12개 시·도교육청 지역 내 학교에 배치된다.

교과부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중국어 원어민 보조교사 140명에 대한 사전연수 개강식을 열고 '중국어 원어민 보조교사 초청 활용 사업(CPIK·Chinese Program in Korea)'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국어 원어민 보조교사 초청 활용 사업'은 양국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초청된 중국어 원어민 교사는 국내 초·중등학교에서 전담교사나 보조교사 역할을 하게된다.

이같은 사업은 그간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사업이 추진돼 왔지만 원어민 교사 자질 문제, 초청 어려움 등이 지적된데 따른 것이다.

교과부는 국립국제교육원을 사업전담기관으로 지정, 중국어 원어민 교사들을 대상으로 사전연수와 심화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문한 140명의 교사는 다음달 2일까지 한국 교육과정 이해, 협력 수업 방법 등을 교육 받은 뒤 단위 학교에서 수업을 시작한다.

중국어 원어민 보조교사는 학사이상 학위증과 중국 교육부 산하 국가한어보급판공실(국가한판)에서 발급하는 '외국어로서 중국어 교사 자격증서'를 가진 중국인이어야 한다.

중국에서 항공료 및 생활보조금(70%)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숙박·연수·보험료와 생활보조금(30%)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