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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윤건영 교육감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는 새로운 충북교육이 온전히 새롭게 출발하는 첫해로 새로운 희망을 여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변화만이 유일한 상수다”라는 미래학자 유발 하라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대한민국의 교육희망을 만들기 위해 충북이 한발 먼저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충북교육은 오로지 학교를, 학생들을 바라보고 정진하겠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빛나는 미래인재로 키우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여러분과 함께 한발 한발 진정성을 다하여 나아가겠다”며, “새로운 비전으로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학교와 가정, 사회를 잇는 플랫폼이자 모든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체제’로 새로운 시대에 모든 학생에게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여 한 명 한 명을 미래인재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선생님이 학생의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학생의 특성에 맞게 지도할 때,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교교육을 통해 스스로 삶을 가꾸고, 꿈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며, 더 나은 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새로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5대 정책 방향, 46개 공약 실천과제와 10대 핵심공약을 담은 공약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5대 정책방향은 ▲교육청 중심이 아니라, 학생을 위해 헌신하는 교사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정책의 출발점을 교육청에서 학교로 옮긴다,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고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운다, ▲교육불평등과 교육격차를 뛰어넘어 교육이 희망이 되는 충북교육을 실현한다, ▲연결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충북교육을 추진한다 등이다.

윤 교육감은, 미래학교로 충북교육 새 시대를 열겠다며, 집사광익(集思廣益,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이로움을 넓힌다)의 자세로 현장과 더 깊이 더 넓게 소통하여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미래학교 시스템 속에서 모든 학교는 맞춤형 교육체제로 새롭게 거듭납니다. 교사는 학생을 위한 전문적 역량을 발휘하면서 보람을 찾고, 학부모는 학교를 믿고 안심하면서 교사를 존중하며, 학교교육에 참여하면서 자녀와 함께 성장하게 됩니다.

행정지원 교직원도 서로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학교교육을 지원하고, 구성원으로서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미래학교에서 자라는 우리 학생들은 어디에 있든 내가 있는 곳이 세상의 중심이다”라며, “조화로운 성장을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를 디자인하여 세계 무대에서 한 명 한 명 빛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