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 (한국인성코칭개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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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축구를 하다가 다리를 다쳤는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면서 또 축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진찰을 하고 이렇게 아픈데 뭘 했냐고 물어봤습니다.
나는 아무 느낌 없이 축구했다고 했습니다. 의사는 축구를 계속하고 싶으시면 치료를 해야 하는데 치료는 하지 않고 축구를 하면 나중에는 축구를 할 수 없게 되잖아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크게 잘못된 것이라도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피가 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막혀서 피가 통하지 않는다면서 혈관이 막혀서 소통이 되는 않아서 다리가 부어오르고 통증을 자주 느끼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계속 온다고 했습니다.
의사에게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습니다. 피가 잘 통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라도 의사가 다시 물어보시는 것입니다.
나는 피가 잘 통하지 않고 막혔으면 다른 부분이 아프거나 피가 고이면 좋지 않겠지요 라고 얘기했습니다.
의사는 사람의 몸은 혈관에 피가 잘 통하지 않거나 막히면 피가 고이고 피가 맑지 않게 되며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모든 병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혈관은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통로이기에 어디라도 이상이 생기면 전체에 이상이 생기데 된다고 합니다.
마치, 몸에서 느끼는 에너지가 더 많이 사용되어서 피로도가 높아지고 무력감도 생기고 힘이 약해지고 기운이 없고 쉼없이 달려야 하는 심장의 기능도 약해지고 더불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모든 부분에 영향을 준다는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특히, 모세혈관은 동맥과 정맥 사이를 연결하며 주변 조직과 산소, 영양분 및 물질 교환을 담당하는 혈관이라고 하면서 몸도 이처럼 통하지 않으면 상당히 유험하다는 것입니다.
축구를 하면서 몸이 망가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듯 몸을 다스리면서 축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의사는 얘기해 주셨습니다.
문득, 몸도 이처럼 소통이 중요하듯이 우리가 생활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사람들과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동맥과 정맥은 모세혈관을 통해서 연결된 부분에 주고받는 것이 있듯이 우리도 마치 주고받으면서 상하로 통하고 좌우로 통해야 한다는 것을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피가 통해야 하듯 우리도 누군가와 함께한다면 늘 통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내 몸을 너무 몰라서 몸 공부가 필요해서 잠시 사전을 보고 몸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혈관, 신경, 근육, 뼈, 몸 속에 있는 장기들과 몸의 구조를 살펴봤습니다. 하나같이 자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기적이면서도 순화적인 기능을 갖고 있으며 몸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막힘이 없었습니다.
신비할 만큼 소통의 통로들이 너무나 자연스러웠습니다.
내 몸의 신경이든, 혈관이든 근육이든 어는 것 하나 막히면 몸에 이상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들의 삶에서도 막히면 이상 징후가 느껴집니다. 몸은 더 빠르게 나타납니다.
소통의 중요성을 몸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소통에 목마른 시대에서 생각의 소통, 마음의 소통, 행동의 소통, 말의 소통으로 뜻이 통하여 소통을 준비해야 합니다.
모두가 소통을 강조하면서 막상 소통의 자리에 가면 우리도 모르게 먹통이 되고 불통이 되고 분통이 터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각자의 소양이 부족하다고 하기에는 환경적 영향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 먹어야 하는 밥, 혼자 즐겨야하는 게임, 혼자 해야 하는 것이 많아지고 함께해야 것이 줄어들면서 소통의 기회가 오면 서로의 입장만 얘기하게 됩니다. 가끔 같이 있으면 소통을 하려고 마음먹고 자리에 않아 있어도 어느 순간 소통보다 자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표현됩니다.
사실, 소통의 근본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알아야 비로소 소통의 자리에게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상대를 인정하면서 시작할 때 소통이 되는 이유는 자신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기에 통하지 않을 것이 없습니다. 내가 막는 경우는 있어도 상대가 막는 경우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
혹시, 구정물이 들어와도 소통하면 흘러서 어디론가 갈 것입니다. 내가 구정물을 막으면 막는 부분에는 계속 고이고 썩게 됩니다. 자신의 소통이 흘러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말이 맞으면 상대방 말도 맞다는 것을 인정하고 시작하는 경우에 좀 더 소통의 통로가 원할 할 것입니다.
인성이 내 “마음밭” 이라 생각하면 당신은 소통을 잘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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