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부산 양동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가진 저마다의 특성을 스스로가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 궁극적으로 행복한 사람으로 살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을 교육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더불어 학교가 사랑과 배려의 행복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례로 양동초등학교는 화단 주변의 시화와 학년별 노래를 활용한 ‘시와 음악은 내 친구’, ‘주 2회 아침 명상’ 실시로 학생들의 긍정적인 마음을 기르고자 했다. 또한 학생 대상 일련의 진로 교육활동의 경우, 개별 진로 포트폴리오를 개발․누적 관리하여 학생들의 자기 이해 및 진로 탐색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양동초등학교는 2014년도부터 ‘참, 꿈, 힘을 길러 미래를 준비하는 양동 HOPE 행복 교육’ 슬로건 아래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합심한 결과, 지난해 교육부가 선정한 제13회 전국 100대 교육고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박정희 교장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표정이 매우 밝아졌다”며 “학교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고 수업을 즐기며 자신의 꿈을 자랑하는 등 학생들의 일련의 변화가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사용할 수 없다면 학교 교육의 효용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박정희 교장은 “학생들의 성공과 행복이 실현되려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일찍 발견하고 계발해야 한다”며 “또한 행복 공동체 문화를 창조하고 누릴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동초등학교는 감성계발과 공감의 학교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향후 철저한 교육 실태 분석과 다양한 의견 수렴, 특히 학력관리 및 진로교육 부문에서 누적관리를 통해 학생 저마다가 가진 강점을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다.
박정희 교장이 가슴에 품고 있는 ‘진인사대천명’. 박 교장은 무슨 일을 하던 최선을 다하고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하여 후회와 미련을 남기지 않되 욕심은 부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2016년 새해에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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