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의 김화여자중학교(교장 원성용·사진)는 지난달 28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화여중은 △학생자치회에서 기획한 학교축제의 알뜰바자회 수익금 △4H 동아리가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땅콩 판매 수익금 △청소년연맹과 도서부 및 봉사단체 ‘매월대’ 등의 학생자율동아리에서 모금한 성금을 모두 모아 철원군 서면 와수리 내 취약계층 여섯 가정에 연탄 1,200장을 기부했다.
황지원 학생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친구들이 야외활동을 꺼리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전교생과 모든 선생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겨울바람이 전혀 차갑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가 직접 모은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화여중 학생들은 매년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김화여중 ‘고운소리(Gounsori)합창단’은 다음날 화강문화센터에서 지역사회 기관단체장과 주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고운소리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열심히 연습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날 합창단은 ‘Las Amarillas’, ‘님의 노래’, ‘행복을 주는 사람’,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 등 주옥같은 노래를 통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15년 전통을 자랑하는 김화여중의 ‘고운소리 합창단’이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김화여중 고운소리 합창단은 2000년 창단 이후, 강원도교육청 주최 한마음노래부르기대회 연속 1위, 2014년 교육부장관배 부천전국청소년합창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합창단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gif)
.jpg){kind=small}
.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