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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 대한  정부지원 학자금 대출금리가 올해 3.9% 수준으로 인하된다. 또 든든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성적 제한도 B제로 이상에서 C제로 이상으로 낮추는 등 기준을 완화,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득 7분위 이하 저소득층 학생들이 받는 국가장학금 지금 규모는 평균 75만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교과부는 2일 국가장학금 정부 예산이 당초보다 2,500억 원 늘어난 1조 7,500억 원으로 최종 확정 됐다고 밝히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장학금 추가지원 및 학자금 대출 제도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추가 증액된 2,500억 원은 국가 장학금 투 유형에 투입, 등록금 인하 노력을 이행하는 대학들에게 추가지원된다.

교과부는 이 같은 정부예산 확대로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 효과는 25%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교과부는 또 학자금 대출금리는 종전 4.9%에서 3,9%로 1% 포인트 인하하고 성적 기준도 C제로 이상으로 각각 조정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823억 원의 예산을 학자금 대출제도개선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