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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오는 13일 전국 초중고생 210만명을 대상으로 학생 정서 행동 특성검사(이하 특성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특성검사 대상은 초등1,4학년, 중1학년, 고교 1학년 학생이며 온라인을 통해 자가 체크 방식으로 검사하게 된다.

검사 내용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주의력결핍 과잉 행동장애, 학교폭력 징후, 자살생각등 학생 정서와 행동 발달 경향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교육부는 특성 검사 결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학생들은 학생 상황에 따라 wee 클래스, wee 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병-의원등에서 상담과 치유등 필요한 지원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자살생각등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학생은 발견 즉시 병원 치료를 받을수 있게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학생정서 행동발발 특성 검사는 지난해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올해는 초1,4학년 및 중-고 1학년등 4개학년으로 대상이 축소됐다. 또 온라인 검사 방식을 도입, 교사들의 업무 부담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특성검사는 학생들이 허위로 작성할 경우 이를 확인하거나 방지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 실효성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