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4-18 오전 11:01:00 | 최종수정 2013-04-18 11:01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정정길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이원희 사학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물갈이 대상으로 선정돼 조만간 교체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박홍근 민주통합당 의원은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교육부 소관 기관 기관장 임기 및 교체계획'이란 서면 답변자료에서 "기관장 임명은 법령절차를 준수해 이뤄진다"면서도 "구체적인 인사는 개인 사정, 환경 변화 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용되므로 현 시점에서 임기 보장 여부를 확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경숙 한국장학재단이사장은 MB 정권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았으며 정정길 연구원장은 대통령 비서실장을, 이원희 이사장은 한국교총회장을 지냈다.
박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임명된 기관장들이 줄줄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교육부의 답변은 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시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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