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전교조(위원장 김정훈)는 지난 19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2013년 출범식’을 개최하고 교원노조법 개정을 위한 10만 교원 입법청원운동을 선언했다.

이 날 전교조는 ‘정부의 법외노조 시도는 노조 길들이기’라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정부의 노조 설립취소는 법적 근거가 없으며 국제기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대법원 판례에 어긋난다고 전했다.

이어 10만 교원 입법청원운동을 시작으로 전교조 탄압 저지 대책위원회 구성, 전교조에 대해 흑색선전 하는 단체에 고발조치, 투쟁기금 모금 등의 활동을 할 것임을 밝혔다.

이영주 수석부위원장은 “전교조에 대한 탄압은 교육을 장악하려는 의도”라며 “정권의 전교조 길들이기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훈 위원장은 “전교조는 스스로 폭력 없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실천할 것”이라며 “전교조를 지키는 일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교조는 2013년 3대 긴급 핵심과제로 ▲학급 당 학생 수 20명 감축 ▲교원업무정상화 ▲학교자치 강화 등을 제시하고, 4대 기본 과제로 ▲평가중심 교육체제 변화 ▲고교서열화 및 대입제도 개선 ▲교원노조법 개정 ▲교육과정 개편 등을 제시하고 실천할 것임을 밝혔다.[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