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발 비리 의혹이 제기된 영훈국제중학교는 물론 영훈초등학교에 대해서도 서울시교육청이 특별감사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영훈초와 영훈 국제중이 속한 재단 운영 전반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감사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면서 " 이번주에 감사반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이 단순히 영훈국제중학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감사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학생 선발은 물론 영훈 재단의 자금 운용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영훈초등학교는 최근 10년간 단 한차례도 시교육청 감사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 출석, 영훈국제중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고 지정 취소를 주장하는 교육위원들에게 "감사 결과 탈법 사유가 밝혀지고 법률에 하도록 돼 있다면 인가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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