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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박영범)은 올해 1월 중 '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지원 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NCS)은 산업계가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능력을 체계화 한 것으로, 이를 특성화고, 전문대학 등의 교육과정에 활용함으로써 산업체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업능력개발원은 그동안 NCS에 기반한 14개의 교육과정을 개발했고, 이 중 2개 분야 NCS 교육과정(조경, 자동차 정비)을 특성화고와 전문대학에 시범 적용했다.

센터는 학교, 산업체 등과 협력해 매년 10개 내외의 NCS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교가 NCS 교육과정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가이드 및 지침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선 학교가 NCS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문과 지원을 실시하여 NCS 교육과정의 확산과 능력 중심사회 구축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는 NCS 교육과정을 대학 등 학교에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NCS 교육과정을 이수한 우수 학생에게 해당 분야 산업계가 직접 자격을 부여하는 과정이수형 공인민간자격을 도입하고, 이를 취득한 자에게는 공기업 취업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