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문용린 서울교육감이 14일 시교육청 안명수 교육정책국장과 김양옥 평생교육국장을 전격 교체 하기로 했다. 또 핵심 전문직 과장도 교체 된다. 3월 교원 정기인사를 두 달여 앞두고 교육청 국 과장이 한꺼번에 바뀐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후임 교육정책국장과 평생교육국장을 각각 선정했다.
후임 국장중 에는 초등출신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문 교육감 재가를 받아 1~2일내 인선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2. 19 교육감 선거 이후 대규모 일반직 인사를 단행한 바 있는 문용린 교육감이 전문직 국과장급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 함으로써 오는 3월 정기 인사 역시 대규모 물갈이 수준의 큰 폭이 예상된다.
실제로 3월 인사에서 재임기간이 1년 이상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국장등 기관장급에 대한 일괄 교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시교육청 주변에서는 “문 교육감의 교육정책 구현을 위한 새판 짜기가 시작된 것”이라며 “정기인사를 두 달여 앞두고 국과장을 교체한 것은 대폭 인사를 겨냥한 사전 포석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특히 교체 대상에 오른 인물중에는 전임 곽노현교육감의 측근인사도 포함돼 있어 친정체제 구축과 함께 차기 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부 보수단체에서는 문 교육감에게 교육청내 속칭 'K1,2 장학사'등 곽노현 인맥 청산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gif)
.jpg){kind=small}
.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