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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던진 돌

‘늘봄학교, 지자체와 함께하는 선택교육 확대방안’ 토론회에서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이 “소비자들이 선택할 때 실력적으로 학교 교사가 학원 교사에 비해서 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라는 발언을 해 공분을 사.
이 말에 교원단체등이 모욕을 느끼고 이 회장의 경솔한 발언에 대해 규탄하고 반발.
강주호 교총 회장은 “교원의 전문성과 헌신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학교와 학원을 경쟁구도로 만들어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모두를 패배자로 만드는 것”이라며 모든 교원과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하라“ 촉구.
이에 이유원 원장은 결국 한국학원연합회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단어 선택이 적절치 않았음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해.
한편 서울 시내 고등학교 7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일본 변호사 명의의 협박 팩스로 인해 학생들과 교사가 학교 밖으로 피신하는 사건이 일어남.
이어 서울뿐 아니라 인천과 부산의 학교에도 비슷한 협박 문구가 쓰인 팩스로 인해 학교 학생들이 대피하고 특공대가 투입되는 소동이 빚어지고 범인은 밝혀지지 않은 채 긴장감만 커지고 있는 상황.
그것이 설사 누군가의 장난이라도 실제 공포에 떨었을 학교 학생들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을 만큼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되는 일.
배움과 성장이 이루어지는 학교에서 연일 학생들과 교사들이 누군가 생각 없이 던진 돌에 맞은 개구리가 되는 안타까운 상황.
말 한마디, 가벼운 행동 속 숨은 돌을 늘 경계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