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4-11 오전 10:32:00 | 최종수정 2025-04-11 10:32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실시되는 조기 대선이 오는 6월 3일로 결정됨에 따라 당초 같은 날 예정됐던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고3)·전국연합학력평가(고1·2)가 하루 연기됐다.
교육부는 “6월 모의평가 날짜를 6월 4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지난 10일까지 마감이었으나 시험이 하루 미뤄짐에 따라 원서도 11일까지로 변경됐다. 성적 통지일은 그대로 7월 1일이다.
지난달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 계획’을 발표하며, 6월 3일과 9월 3일 두 차례 모의고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6월 3일이 조기 대선일로 유력하게 검토되며 고교 6월 모의평가 일정도 변경되리란 전망이 많았다. 현행법상 대선일은 공휴일이라 전국 학교들도 휴교한다. 수험생 중 유권자가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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