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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직업교육만 받아도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고교 직업교육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6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에서 한전과 직업계고 인재의 역량 강화와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교육부는 한전과 같은 공기업의 고졸 인재 채용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현장실습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이 내실 있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전이 올해부터 3년간 고졸 일자리 300개 창출에 나서고 직업계고 인재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뿐 아니라 입사 후 학위 취득 지원 협력 등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한전 입사 후에는`대학의 ‘에너지 신기술 융합’ 계약학과를 통해학위 취득 및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한전이 직업계고 인재 채용을 위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각종 자료 제공과 채용 홍보는 물론, 맞춤형 직무교육과정을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공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은 "한전은 학력 중심 사회에서 선취업·후진학의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눈 덮인 길에 내딛는 첫걸음의 마음으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