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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기자 ]이수호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면 임기중 학교비정규직을 교육감이 직접 고용, 고용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28일 서울교육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학교비정규직을 교육감이 직접 고용할 수 있다면 그렇게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비정규직 호봉제 도입과 관련해서도 이는 노사간 문제이니 만큼 교섭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해 처우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학교비정규직이 차별을 받거나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서는 안된다면서 학교비정규직이 편해야 학교가 안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감이 되면 50여종에 이르는 학교비정규직 직종을 정비하는 한편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통해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후보는 이날 ‘지금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행복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정책 공약집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학교당 교육예산을 1억원씩 추가 지원 ▲ 학교폭력 치유를 위한 힐링캠프 운영 ▲생명교육을 위한 햇빛 발전소 운영 ▲ 방과후 학교 공영화 ▲ 모든 학교에 교장 공모 자율권 부여 ▲ 교육청 정책사업 대폭 축소 ▲국가교육위원회 추진등의 공약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