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선학교의 인터넷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선네트워크 등 스마트교육 환경학습을 구축한 스마트학교 중심으로 교내 인터넷 트래픽이 늘어나 기존 인터넷 관리 관점이 단순 장애 대응 처리에서 트래픽 분석 등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터넷 트래픽(traffic)은 전산망을 통해 소통되는 정보의 양을 뜻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은 ‘스마트교육을 위한 학교 무선인터넷 환경 구축 타당성분석’ 연구보고서 이 같이 밝히고, 향후 일선학교의 트래픽 이용량과 히트수의 적정 비율에 대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산출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일선학교의 인터넷 트래픽이 증가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형태 변화와 연관이 있다. 과거 텍스트 위주로 제공됐던 인터넷 정보가 멀티미디어 환경으로 변환된 것이 그것.
여기에 일선학교에서 실행하는 ICT 활용교육 등의 선진화된 교육방법의 도입 등으로 학교 인터넷 트래픽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게 연구보고서의 설명이다.
또 디지털 콘텐츠 확대와 교사 및 학생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이 향상되면서 다양한 소통의 툴로 인터넷이 활용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보고서는 일선학교의 교육용 ICT 기기 보급 등으로 인터넷 트래픽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교내 최적의 교육 네트워크 인프라 환경 설계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언급하면서 현재 스마트학교 중심으로 학교 여건에 맞는 네트워크인프라와 하드웨어인프라, 소프트웨어인프라 등 관련 기술을 도입해 교내 통신망을 구축하고, 무선네트워킹 등을 포함한 매체보급으로 스마트교육 환경학습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보고서를 작성한 해진테크 육종환 기술영업팀장은 “인터넷 정보 형태의 변화와 교내 ICT 활용교육 등으로 인터넷 트래픽이 증가함에 다라 기존 인터넷 관리 관점이 단순 장애 대응 처리에서 트래픽 분석, 관리 및 제어에 대한 처리 방안으로 수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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