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희 BIGDESK 대표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및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계에 K-edu의 기발함과 탁월성을 널리 알리는 큰 책 상인이 되고자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BIGDESK 대표 김수희입니다. 이번에 30년간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얻은 통찰로 옥석을 가려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다차원 영어 교육 노하우를 책으로 담아 출간했습니다. 제 저서로는 ‘내 아이 첫 영어’, ‘내 아이의 진도 : 영어’, ‘가나다 아저씨’, ‘와! 받침이 없네’, ‘와! 받침이 한 가지네‘, ’와! 받침이 하나씩 늘어나네‘ 등이 있으며, 강연과 EBS 방송을 통해 독특한 파닉스 교수법을 알리는 활동을 해 왔습니다.
▲ 지금까지 영어 교육에 열정을 담아 활동하신 게 느껴집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재밌게도 30년간의 경력은 자식 교육이 계기였습니다. 첫째 아이를 낳은 뒤 영어를 가르치고자 방법을 찾아봤지만 마땅한 수단이나 교재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양질의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고, 결국 혼자 공부하며 영어 교육 관련 교구와 교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계기는 미국에서 생활했을 때의 일입니다. 첫째가 낯선 환경에 겁을 먹어 유치원에 부탁드려 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수업에 참가하게 되었고, 실력을 인정받아 선생님으로 재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에는 자식을 교육하며 쌓은 7년의 경험을 한국 교육에 적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미국 교육 현장에서 깨달은 노하우에 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육아 경험을 합쳐 독특하고 효과적인 수업을 오랜 세월 실시했습니다. 영어를 빠르게 읽게 하고 즐겁게 생각을 자극하는 저만의 파닉스로 제자들에게 빠른 효과와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제 열정이었고 삶의 보람이었습니다.
▲ 직접 연구하신 파닉스 교수법과 그 내용을 담은 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이큐업 파닉스(IQ Up Phonics)는 실제 아이들을 가르치며 만든 내용 중 옥석을 가려 가장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아 완성하였습니다. 빠르고 효과적이면서 재미있는 다차원 영어 교육의 노하우가 종합 세트처럼 체계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가 영어로 추리하고 창작하며 스스로의 똑똑함을 느껴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스스로 계속 향상하고 싶게 만듭니다.
한국에서는 영어가 암기 위주로 이루어지지만, 사실 영어는 흡수의 과정입니다. 아이큐업 파닉스를 펼치면 아이는 색을 칠하고 꾸미고 만들고 추리하고 관찰하며 저절로 영어로 사고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읽게 됩니다. 영어 공부만이 아닌 다채로운 내용과 최적의 진도를 통해 아이는 단순한 파닉스가 아닌 사고력까지 발달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 종이와 펜이 주는 재미와 몰입을 배우게 되고 스스로 학습하는 아이의 자세를 가지게 됩니다.
유아기는 두뇌가 천지개벽으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단조로운 반복 훈련만으로 파닉스를 배우면 손해입니다. ’아이큐업 파닉스’는 아이의 타고난 똑똑함을 꺼내어 빛날 수 있게 합니다.
▲ 다른 교재와의 차별점이 있을까요?
다른 교재와의 차별점은 자립성, 개방성, 경제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큐업 파닉스는 유튜브로 원어민 선생님의 지도를 따라 혼자 수업을 하며 영어를 익히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비싼 수업료를 내며 하루 종일 앉아 있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수업 팁을 영상으로 알려드리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좋은 파닉스 수업을 할 수 있고 아이도 스스로 계속하고 싶을 만큼 재미있으며 영상으로 원어민 수업의 효과를 그대로 누리게 됩니다. 또한 아이큐업 파닉스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단어, 구문, 독해 등 영어 영역뿐만 아니라 수학·과학·만들기 등 이머젼 수업을 집에서도 할 수 있게 합니다. 어린 시절에 고퀄러티의 영어 교육을 누구나 어디서나 경제적으로 하는 것이 가정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교육의 격차를 줄이는 데에 필요하다고 믿으며 책을 만들었습니다.
▲ BIGDESK의 이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현장에서 평생 연구한 교수법과 뛰어난 K-edu를 세상의 아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BIGDESK가 세워졌습니다.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와! 한글’ 시리즈는 하노이와 프랑크푸르트 KORTA 한류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아마존에도 입점했습니다. 뒤이어 ‘IQ Up Phonics’도 입점시켜 ‘K-edu’를 미국에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저서인 ‘한국 아이들은 영어를 어떻게 배우는가’를 일본에서 출판하기 위해 번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글과 영어를 읽게 되고, 건강한 지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책을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새로운 교수법, 더 효율적인 교재, 그리고 읽는 이의 긍지가 되는 책을 계속 만들어 세상에 퍼뜨리고 싶습니다.
재미·자립적 발전 위한 방법 제시
영어 공부…자기주도적 습관 키우기 좋아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어 유치원에 대해 의견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교육 분야에 힘쓰기로 결심했을 때쯤 국내에서 영어 유치원이 우후죽순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영어 유치원에 대한 효과는 대부분 초등학교 2~3학년이 되면 거의 사라집니다. 발음이 좋은 점을 많이 얘기하시는데 요즘은 영어 발음이 나쁘기가 도리어 어려운 시대입니다. TV, 폰, 컴퓨터 어디서든 영어를 들을 수 있으니까요. 도리어 아이가 성장하면 영어 유치원에 다니느라 놓친 재능과 학습, 정서적 결핍 등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요.
영어 때문에 어린 아이가 평가를 받고 주눅이 드는데, 유치원이 그런 곳이어서는 안 됩니다. 실제 현장에서도 영어 유치원을 다니며 상처를 받은 아이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어떤 공부를 하며 갖는 첫 이미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영어에서 경쟁과 평가로 어린 나이에 부정적 정서를 형성한 아이는 아무리 비싸고 고급진 영어 유치원이라도 그곳에서 좋은 교육을 받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영어 교육에도 각 시기마다 의미있는 달성이 있습니다. 그것을 효율적이고 즐겁게 성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영유아 시기는 파닉스를 익히는 것이 최대 업적 달성이라고 보며 그것은 그렇게 많은 시간이 들거나 고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한다고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어를 하느라 놓치고 있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 시간에 아이에게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 30년간 영어 파닉스 교육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 교육의 개선점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이제 세상은 AI의 등장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과연 현재의 학습 방법이 언제까지 유용할까요? 아이들의 배움의 즐거움을 앗아가는, 외우고 시험 보고 서열화하는 강압적인 학원 수업이 언제까지 존속될까요?
영어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뀔 것입니다. 그래도 영어를 읽는 능력은 변함없는 영어 교육의 스타트로 남을 것입니다. 그 시작을 통해 아이는 폭넓은 발달과 배움의 즐거움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서 부터 불평등이 시작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글을 읽는 것이 비싼 수업료를 내야 가능해서는 안 됩니다. 큰 돈 안 들이고 어디에 살든 아이가 쉽게 영어를 읽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을 저의 소명으로 가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빠르게 영어를 읽게 되면 지적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게 됩니다. 그 능력의 시작이 파닉스입니다. 영어 유치원에 다녀야만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비싼 돈을 들여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앞으로 임윤찬, 김연아 같은 훌륭한 재능있는 한국인들이 자라나려면 하루 종일 영어로 고단해지는 어린 시절이 아니라,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영어를 습득하고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열정을 키울 수 있는 어린 시절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사진1. IQ Up Phonics 1권 표지
▼ 사진2. 와! 받침이 없네 1권 표지(한글 시리즈 中)
▼ 사진3. 유튜브 수업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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