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교육지원청과 하동군청, 하동경찰서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기숙형으로 운영하는 하동 서당의 전수조사를 벌여 학생 간 폭력 15건, 훈장의 아동학대 32건을 확인.
이번 전수조사는 하동의 기숙형 서당에서 변기에 머리를 담그거나 체액을 먹게 하고 이물질을 몸에 넣는 등 학생 간 엽기적인 폭력 행위가 외부로 알려지면서 해당 사건이 일어난 서당을 비롯해 청암면 일대 밀집한 서당에 다니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조사 대상은 하동 서당 6곳에 거주하는 학생 121명과 서당에 다니지는 않지만 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학생 24명을 포함한 145명(유치원 8명, 초등학생 74명, 중학생 51명, 고등학생 9명, 학교 밖 청소년 3명).
조사결과, 학교폭력 사안은 하동교육지원청·해당학교에서의 논의를 통해 동일사안·제3자의 목격사안 등 중복된 사례를 제외한 실제 피해가 확인된 15건 모두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에 따라 처리할 예정.
서당 내 아동학대 의심사례는 총 32건으로 혐의없음 3건, 경미한 아동학대 16건(회초리 5대 이하 일시적 행위), 상당한 아동학대 13건(회초리 6대 이상 반복적 행위)로 구분. 교육청은 혐의없음 3건을 제외한 나머지 29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의뢰. 아동학대 행위자는 대부분 4개 서당 훈장이고 교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정학습과 타학교 전학으로 조사를 미실시한 15명에 대해서는 가정학습에서 복귀 후, 전학학교 확인 후에 추가로 실시할 것.
하동교육지원청·하동군청·하동경찰서는 이후로도 서당 내 학교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합동 점검단을 구성,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피해학생 보호를 위해 신속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
옛말 한마디…
-변소에 오래 있으면 변소 냄새를 모르는 법
거짓말도 하기 버릇하면, 습관 돼요. 죄의식이 없어진다 이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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