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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관장 : 박항식)과 동아일보사 (후원 한국야구르트)가 공동 개최한 제 3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심사결과가 발표되었다. 대통령상에는 경기 화정고 정승윤군의 ‘이너지퍼’, 국무총리상에는 서대전여고 김유진양의 ‘스마트폰 초간편 한글입력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을 받은 작품은 “일반지퍼와 달리 잠그는 장치가 잠기는 지퍼 안쪽에서 양쪽의 지퍼를 가운데로 당기는 방식을 취함으로서, 잠그는 장치와 잠기는 장치 사이의 틈을 없애 버려, 가방을 닫거나 옷을 입을 때 천 조각이 끼는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창의적인 역발상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무총리상은 “기존의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한글입력방식에 불편함을 느껴 만든 작품으로, 모든 입력버튼에 자음과 모음을 함께 배치한 스마트폰용 한글입력 프로그램이다. 이 작품은 자소간 조합을 통하여 간편하게 글자단위로 한글입력이 가능한‘ 자소조합형 입력방식’을 개발하여 작품의 편리성 아이디어가 매우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 입상한 299점의 작품은 8월 16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시를 하고, 시상식은 17일 11시에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거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