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스자(史家)초등학교의 아이패드 교실 도입 문제를 둘러싸고 사회적 논쟁이 벌어졌다. 아이패드 교실 도입 문제에 대해 학생들의 수업 흥미도를 높여주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의견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 13일 중국의 언론지 ‘북경만보’ 보도를 인용해 ‘중국의 아이패드 교실 도입을 둘러싼 찬반 의견을 짚고, 중국측의 스마트교육 현황을 분석한 ’스마트교육글로벌동향‘을 발표했다.
중국 교육계가 아이대프 교실 도입을 부정적으로 보는 데에는 자칫 아이패드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낙후된 중국 서부지역의 경우 아이패드 한 대 가격이 한 가족의 1년 수입과 비슷한 정도로 고가여서 새로운 교육 불평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대프 교실 도입을 환영하는측은 값비싼 기기 비용 문제는 정부나 학교에서 보조금을 지원하거나 ‘아아패드 공용 교실’을 구축해 수업 시 공용으로 아이패드를 이용하는 대안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시각적으로 뛰어니고 상호작용 기능을 갖추고 있는 아이패드가 학생들의 학습을 즐겁게 유도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공부하는 교실이 게임 교실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만만치 않아 학교의 관리감독 실효성에 따라 중국의 아이패드 교실 도입은 또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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