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예술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인 가칭 ‘창의예술고등학교’를 설립해 예술분야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2일 광양시 마동 현지에서 장석웅 교육감, 이용재 전남도의회의장,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예술고’ 기공식을 가졌다. ‘창의예술고’는 음악·미술과 9학급 180명을 정원으로 오는 2020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또 3만 5,649㎡ 부지 위에 연면적 1만 1,010㎡(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교사(校舍)와 부대시설, 외지 학생을 위한 기숙사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창의예술고 설립을 통해 음악·미술 등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전문적 이론 및 실습 등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예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지역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창의예술고 설립은 전남 동부권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며, 특히 광양시가 교육청과 협력하여 부지 제공, 시설비 및 운영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창의예술고 운영계획과 함께 우수 강사진 확보 및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악과에는 성악·기악·작곡을 비롯한 특화된 전공을 개설하고, 미술과는 서양화·한국화·디자인·공예를 비롯한 특화된 전공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 학교의 2020년 입학 정원은 음악과 2학급 40명, 미술과 1학급 20명 등이며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