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교장 오석규·사진)는 1946년 개교 이후,「깨끗하자(정직), 부지런하자(근면), 책임지자(책임)」의 비전 아래,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굳건한 체력과 학력을 신장을 목표로 교육공동체 모두 미래의인재 육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부로부터 2010년 과학중점학교, 2013년 체육거점학교로 지정 받아 과학, 체육 글로벌 육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결과, 해마다 대학 진학 률 최고를 경신할 뿐 아니라, 학교 평가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20명이상 입학하며, 상위 10위권 대학까지 포함하면 재학생 중 30% 정도 인원이 입학하는 등 3대 명문고(경기․서울․경복)로서의 입지를 건히 유지하고 있다.
서울고 관계자에 따르면, “과학중점학교와 체육거점학교 도입은 명문고라는 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교사들역시 가르치며 연구하는 학교 풍토가 조성되어 교육공동체의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이공계 리더 육성을 위한 과학중점학교
서울고는 학부모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은 높은 반면 사교육 의존도 역시 높은편에 속한다. 아울러 이공계 기피 현상이심화되는 추세 속에서 일반고계 역량 강화 차원에서 교육방향을 전면 변화 시켰다고 한다. 서울고 역시 강남3권에 속해 학생들의 실력이 높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학생 간 학력 격차가 심하다. 이에 본교는 편차를 줄이고자 2010년 과학중점형 학교를 도입했다.
과학중점학교로 지정 받은 서울고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과학중점반에 입학한 우수 학생들의 커리큘럼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점과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다 보니 타 학교보다 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예산으로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고는 STEAM(융합인재교육)을 적용해 코티칭과 팀티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R&E 수업도 병행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심도 있는 과학 전공 지식을 갖춘 이공계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STEAM 프로그램은 과학중점학교만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지칭한다.
과학 중점교육을 통해 심화된 전공 지식학습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특강과 체험학습을 병행해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적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고는 과학중점학교답게 과학 국내 유수 명문대학 대학교수를 비롯해 지역사회 우수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로 멘토 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과학 동아리와 부스를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도를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점도 과학중점학교의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과수업에 있어서도 보다 심층적인 과학․수학 교과 교실 운영을 바탕으로 서울고만의 특성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세분화된 수준별 수업 및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창의성 함양을 위해 현장감 있는 수업을 전개 하는 등 학생중심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 시행에 따른 서울고의 자랑꺼리가 또 하나 있다. 바로 과학 전용교실의 첨단 시설 확충과 더불어 최신식 실험기구를 대거 배치하여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한 생생한 교육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시키고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서울고의 노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 교류로 글로벌 인재양성 박차
서울고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중시하는 몇 안되는 학교다. 정치․공직․사회 분야에서 두루 활동하는 저명 졸업생의 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본교에는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더 넓어지고 커졌으면 하는 마음에 방학 중은 물론이고 학기 중에도 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서울고는 일찍이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양한 해외 학교와 협약을 맺어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 국제화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5개 국가에 자매 고등학교와 활발하게 교류하며 유학생을 선발해 파견한다. 본교는 지금 현재 미국 월트 휘트먼고, 일본 아키타현 교육청(아키타현 내 우수고), 중국 육재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제2학교와 협정을 맺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학교 교류 협정이 체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서울고 전직 교장을 비롯해 오석규 교장의 발로 뛰는 외교적 역할을 자임한 덕분이다. 그는 “일반계고등학교에서도 특목고나 자사고 못지않은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서울고에서는 외국과 협정을 맺은 대학에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가거나 해외 명문대학교에 진학해 꿈을 펼쳐가고 있다. 이는 특목고에서도 보기 드문 케이스다. 하물며 서울고에서 보여준 이 같은 성과는 일반계고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어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서울고는 서울시 2013년 국제교류 우수사례 학교로 지정되기도 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가는 국제 교류를 통해 세계 속의 스마트한 서울고인으로 우뚝서고 있다. 이처럼 서울고는 사립고의 장점과 일반계고의 장점 자율고의 장점을 녹여낸 집합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 교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서울고 학생들이 학교 교훈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3년동안 최선을 다한다면 사회가 원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이바지 하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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