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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 의원 교육공무원법 계정안 상정

앞으로 초중등 교원 임용시험 과목에 한국사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한국사를 교원임용시험 과목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마련, 현재 내부 검토 중이다.

정부가 공무원 시험에서 한국사를 치르도록 방침을 정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사가 교원임용시험에 포함될 경우 시행 시기는 오는 2013년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향후 2~3년간 경과기간을 둬 수험생들이 한국사 시험에 대한 충분한 준비기간을 제공하고 양성대학들에도 교육과정 개설등 여건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등 교원양성기관 등과 한국사과정 개설등에 따른 후속 조치 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국사편찬위원회등 관련 기관과도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사 시험의 비중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국회 김을동 의원은 지난 8월 교원임용시험에서 한국사를 치르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을 제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은 더더욱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면서 이 때문에 공무원 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법안 제안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