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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직무연수비 25만원 인상 추진
교과부, 교원연수개선안 8월 중 발표

1급 자격연수 성적이 승진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다. 교과부는 현재 최고점과 최저점이 1점까지 차이가 나는 1급 자격연수 성적을 0.5점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8월중 발표할 교원연수 선진화방안을 통해 1정 자격연수 점수 폭을 0.5점으로 축소하고 올해부터 3년간의 경과기간을 둔 뒤 오는 2015년 교감연수 대상자 선발 때 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1급 자격연수 성적은 교감 연수대상자 선정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20년전에 이수한 자격연수 성적이 다른 평정 요소에 비해 교감연수 대상자 선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1정 자격연수 성적의 최고점 과 최하점 차이를 현행 1점에서 0.5점으로 축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교과부는 그러나 점수 격차를 급격하게 줄일 경우 고득점의 불이익이 초래되는 부작용 예방을 위해 3년정도 유예기간을 둔 뒤 시행하기로 했다.

교과부 방안에 따르면 교원의 지속적인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매년 60시간 이상의 연수 이수를 부과하고 이 중 50%이상은 연수원에서 연수를 하도록 했다.

또 교수·학습지도 및 생활지도 관련 분야를 최소 30시간(2학점) 이상 이수토록 했다. 또 대학원, 학점은행, 정부기관 및 출연기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연수기관에서 이수한 직무연수도 연수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대학원과 각 시·도교육청의 교원연수원간의 협약을 올해 말까지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15단위 미만 연수의 경우 학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연수학점 관리 체제에 대한 개선방안도 제시됐다. 교과부는 15시간 단위로 연수학점을 인정하는 것이 연수실적 관리에 애로사항이 크다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1시간 단위로 연수시간을 인정하고 총 연수시간을 합산해 학점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교과부는 교사들의 자율적인 연수활동 활성화를 위해 현재 교사 1인당 10만원꼴인 직무연수 경비 지원을 25만원 까지 증액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기획재정부등 관계부처에 예산지원을 요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