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러닝의 새로운 방향으로 스마트러닝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러닝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스마트러닝에서의 학습관리시스템(LMS) 현안 분석'을 통해 스마트러닝은 기존 이러닝 시장의 한계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교육환경에서 LMS는 이러닝의 핵심적인 구성 요소로 다양한 이러닝 콘텐츠들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스템이다. 이러닝은 LMS를 통하여 관리되며 이러한 이러닝은 스마트러닝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다.
LMS은 학습자의 학습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온라인 학습에서 필요한 학급 편성, 협동학습, 출결관리, 게시판 등의 기능을 한다.
기존 이러닝은 LMS 등을 통해 주로 Push 형태의 교육이 주를 이뤄 동영상, 이미지, 플래시 애니메이션 등을 이용함으로써 피동적인 학습만 가능했다.
그러나 사회 환경과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등으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블로그, 팟캐스팅, 미디어 공유, 소셜 네트워킹 등의 웹2.0 요소기술들과 결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콘텐츠의 상호작용 성을 강화하되 LMS라는 폐쇄적 환경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오픈 환경에 노출하고 SNS(Social Network Service) 등을 통해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스마트러닝의 개념이 교육 환경변화에 주는 가장 큰 의미는 교육이 ‘교사 중심(Teaching)에서 학생 중심(Learning)’으로 변화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SNS를 통한 학습자 상호간의 지식공유와 정보의 유통이 학습에 있어 중요한 관점으로 대두되고, 과거 공급자 위주의 이러닝 시장에서 현재는 수요자 즉, 각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이 실현되는 기술적 환경으로의 변화 필요하다.
기존 LMS는 콘텐츠를 단순히 전달하는 기능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어 온라인 학습에 있어 학습자는 주로 수동적인 역할만 하게하고 LMS에 맞는 효과적인 교수법이 없었다.
또 ICT(정보통신기술) 변화의 흐름에 LMS가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현장수업에 활용할 만한 LMS의 기능성 부족, 콘텐츠와 교수법의 호환, 재사용성이 부족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러닝 환경구축을 위한 LMS 기능으로 ▲학습활동 지원 기능 중심의 LMS ▲교수설계 지원 기능 ▲플랫폼으로써의 LMS 기능성 ▲현장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LMS ▲오픈러닝을 위한 도구로써의 LMS 기능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러닝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프로바이더 육성에서 서비스 프로바이더 육성으로 ▲콘텐츠 중심에서 학습활동 중심 지원 정책 전환 ▲개발 구축보다 플랫폼 지원 ▲폐쇄적 학습관리 환경에서 오픈형 학습관리 환경으로 ▲정부 중심에서 시장 중심 ▲콘텐츠 개발 중심에서 콘텐츠 유통으로 ▲패키징형 콘텐츠가 아닌 모듈형 콘텐츠 개발 ▲교사 중심(Teaching)에서 학생 중심(Learning)으로 전환 ▲ 블렌디드 러닝의 확장 등이 제시됐다. [배원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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