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교육의 핵심은 ‘질문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합동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누구나 질문만 하면 인공지능이 상당한 수준의 답을 내놓는 시대가 됐다”며 “결국 결과의 차이는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분야가 바로 교육”이라며 “교육은 흔히 백년지대계라고 하지 않나. 한 나라의 교육은 그 국가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교육의 기본적인 흐름은 정답을 찾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화두였지만, 이제는 그 방향성이 분명해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 개개인에게 얼마나 창의적인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느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본다”며 “전문적인 영역은 각 부처에서 더 잘 알고 있을 테니, 오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함께 논의하고 토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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