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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열리는 '방과후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용권이 제공된다.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에게 이용권을 주고,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할수 있게하는 바우처 시스템을 도입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방과후 이용 바우처는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지급되며 대상 학년은 3학년부터 연차적으로 확대, 6학년까지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방과후 바우처는 학생 1인당 한학기 60만원 안팎에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방과후 바우처는 현금으로 지급하기 보다 제로페이 등 다른 수단을 이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늘봄학교 등 무상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금처럼 유지된다.
바우처로 수강할 수 있는 강좌는 초등학교의 교과 및 특기 적성 등 방과후 프로그램 등이다. 사설 학원 강좌를 대체,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특히 방과후 무료 수강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시 캠프에서 제기됐던 초등학교 ’3시 하교‘ 효과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교육당국은 보고 있다.
다만 학생들 방과후 바우처 시스템 도입은 관련 업무가 담임 등 교사들에게 집중될 수 있고, 학생 안전관리 등 행정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