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식 전남 강진계산초 교장
전남 강진 계산초등학교(교장 성경식, 사진)가 개교기념일을 앞두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사랑 퀴즈대회’를 열어,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산초등학교 개교 75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학생들이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우리 학교의 역사와 상징, 교육목표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퀴즈대회는 3교시에 ‘계산꿈마루’에서 진행됐으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모두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급 대표로 꾸려진 위원회별 두 팀으로 나뉘어 팅커벨이라는 온라인 프로그램 통해 ‘우리 학교 개교 연도’, ‘교표 속 꽃’, ‘학교 특색교육’, ‘오케스트라 이름’, ‘졸업생 수’ 등 20문항에 걸쳐 흥미롭고 다채로운 문제에 도전했다.
현장 분위기는 학년을 넘어 뜨거운 응원과 호응 속에 열띤 참여로 가득했다. 정답을 맞힐 때마다 학생들은 박수를 치며 함께 기뻐했고, 교사들은 문제의 의미를 간단히 설명하며 교육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성적에 따라 소정의 과자세트 상품도 제공돼 위원회별로 즐겁게 먹을 수 있어서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우리 학교가 어떤 상징과 목표를 갖고 있는지 잘 알게 돼 뿌듯했고, 친구들과 팀을 이뤄 문제를 푸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교사는 “학생들이 웃고 소리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이처럼 의미 있는 방식으로 애교심을 키우는 교육이 계속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성경식 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학교를 사랑하고 자긍심을 갖는 것은 건강한 성장의 밑바탕”이라며 “작은 학교의 특별한 교육활동들이 모여 전남교육의 힘이 된다는 믿음으로 계속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산초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적인 행사를 확대해 학교에 대한 애정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위)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퀴즈를 맞혀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 (아래) 전남 강진 계산초등학교는 개교 75주년을 맞아 학교사랑 퀴즈대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