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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의중학교(교장 신재을)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학교 폭력 딱! 쳐서 친구를 지!키자” 캠페인이 지난달 21일 오전 8시 본교 교정 앞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통 놀이인 딱지치기를 통해 학생들 사이의 소통과 팀워크를 강화하고, 함께 협력함으로써 학교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자치회는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며 “단순한 놀이 이상의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학교폭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를 남기지만, 작은 관심과 협력이 모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믿음이 그 출발점이었다. 특히 딱지치기라는 전통 놀이는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딱지에 적힌 폭력예방에 대한 문구를 자연스레 접하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서로 지켜주기’ 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 참가 학생은 “작은 놀이지만 서로를 지켜줘야 한다는 메시지가 크게 와닿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자치회는 “이번 캠페인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모두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월별로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모두가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 가리라 기대해 본다.
또한 병행하여 보건실에서 아침,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흡연의 심각성과 그로 인한 건강 피해를 알리고,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금연 피켓과 포스터를 전시하고, 등교 중인 학생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포스터와 피켓은 또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구와 이미지로 구성되어 금연의 중요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기여했다.
그리고, 금연서약서 작성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은 서약서를 통해 스스로 흡연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신재을 교장은 "청소년기의 흡연은 평생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건강을 소중히 여기고, 친구들과 함께 금연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의중학교는 앞으로도 흡연예방 교육, 금연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담배 연기 없는 학교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사진(위). 경북 성의중학교는 지난달 21일 교정 앞에서 “학교 폭력 딱! 쳐서 친구를 지!키자” 캠페인을 가졌다.
▼사진(아래). 학생들이 폭력 예방이 담긴 문구가 있는 딱지를 치며 그 의미를 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