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훈 기자) 진보진영 이수호 서울교육감 후보는 17일 기자회견에서 “문용린 후보가 당선되면 교육감 직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문후보측의 후보 단일화 협박은 도를 넘어선 끔찍한 일”이라며 “문 후보가 당선되면 서울교육이 또다시 혼란에 빠질 우려가 많다”고 강조했다. 또 문 후보가 서울대 교수시절 사교육업체 활동을 한 것은 공무원의 영리행위 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후보는 “( 이번교육감 선거를 계기로) 서울교육에 다시는 불행한 사태가 오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은 20일 아침 서울교육청으로 출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후보는 이어 “문 후보측의 일관된 전교조 비방과 반미 친북세력으로 몰아가는 것을 참아왔지만 끝까지 그러는데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남승희, 최명복후보의 사퇴 협박사건에 문 후보 측의 압력이 있었다"며 "보수진영의 후보단일화는 협박을 앞세운 문 후보측의 강제 단일화"라고 비난했다.
이와함께 문 후보의 사교육업체 관련 활동은 영리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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