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종늘벗학교 신주식 교장
세종늘벗학교(교장 신주식, 사진)는 학생들이 자신의 속도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따뜻한 친구 같은 학교로 세종시 최초의 공립 위탁형 대안학교다.
중고통합형 학교로 학년별 정원이 10명으로 총 60명의 학생이 꿈을 키우고 있다.
학적은 재적학교에 두고 해당 학교의 위탁을 받아 학기 단위로 학생들에게 대안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다.
대안학교이면서 동시에 위(WEE) 스쿨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위탁학생들을 위한 상담,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함으로써 중고등학생들이 학업중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한해를 마치면서 지난해 12월 27일 2024학년도 2학기 정기 위탁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생과 학부모, 지역 교육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하여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사제동행 밴드와 바이올린 앙상블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었으며, 개성 있는 학급 사진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배경 삼아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수료증과 꽃다발과 함께 작별의 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교육활동 결과물을 돌아보고, 함께 학교 급식 체험을 하면서 자녀의 수료를 축하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이재서 학생은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항상 옆에서 격려하고 지지해 주신 선생님에게 감사한다, 스스로 변화하길 힘쓰며 다른 사람을 기다려 주는 반가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편지에 담아 큰 박수를 받았다.
세종늘벗학교 모든 공동체가 함께 참여한 이번 수료식은 ‘늘벗과 함께 그리다’라는 2학기 교육과정 주제 아래 학생들의 학교생활 경험을 그림과 글로 표현했으며,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교가 ‘우리는 함께 걷네’를 부르며 끝을 맺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공립 대안학교인 세종늘벗학교에서 새로운 학습경험을 추구하며 자신의 꿈을 찾아 도전하고 노력해 온 학생들을 축하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라며,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의 비전을 구현하는 데 세종늘벗학교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학교는 수료식 이후에도 위탁학생 전원을 대상으로‘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실시하여 방학 중 학생들의 건강한 일상생활과 정서적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재적 학교 복귀와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노력은 방학 중에도 중단없이 계속된다.
아울러, 2025학년도 위탁교육 운영을 위해 올해 2월 26일 오후 6시에 세종늘벗학교 강당에서 학부모, 교직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3월 초 신청을 받아 3월 말부터 위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위): 사제동행 밴드와 바이올린 앙상블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늘벗학교제공)
사진(아래): 지난달 27일, 세종늘벗학교 공립 대안학교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늘벗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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