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12-06 오전 11:00:00 | 최종수정 2024-12-06 11:00
지난 3일 탄핵 종용을 받던 김용서 교사노조위원장이 전격 사퇴했다. 앞서 교사노조 연맹 소속 노조 25곳 중 11곳(초등교사노조 등)은 김 위원장이 가맹노조 위원장 선거에 개입하고 초등교사노조위원장 등의 사퇴를 종용해 가맹노조의 독립성과 자주적 운영을 저해했다며 탄핵소추안을 냈으나 2일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탄핵이 부결됐음에도, 김 위원장은 내부 비판적인 분위기에 전격 사의를 표명하며, "남은 과제는 이제 다음 세대에게 그 역할을 넘기고자 한다"며 "이번 위기를 교훈 삼아, 더욱 단결되고 성숙한 연맹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교사노조 및 가맹노조는 모두 그동안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교사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다시 한번 응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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