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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톨릭대학교 원종철 총장. 가톨릭대학교 제공

경기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 사진) 학생과 교직원 120여 명이 지난 16일 오전 인천 학익동에서 ‘제15회 가톨릭대학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경사가 가파르고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연탄은 총 5000장으로, 교내 모금활동을 통해 모인 성금으로 마련됐다.
연탄 배달 봉사에 참여한 장지수 학생(행정학과 22)은 “연탄이 생각보다 무거워 힘들었지만, 고마워하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힘이 났고 뿌듯했다”며, “올 겨울 강한 한파가 예고된 만큼, 이번에 전달한 연탄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톨릭대학교는 매년 두 차례씩 소외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해왔다. 진리, 사랑, 봉사의 교육 이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까리따스 봉사단’을 발족하고, 인근 요양원 봉사를 시작으로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청소년 학업 지원 활동 △지역사회 미화 봉사 △의류 나눔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사진: 가톨릭대 학생 및 교직원이 인천 학익동 일대 소외이웃에게 사랑의 연탄배달을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