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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C 업체가 고형폐기물 소각장을 건설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반발이 커져. 주민들은 소각장에서 배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이 건강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집단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상황. 특히 소각장의 건축 허가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되어 갈등이 더욱 격화.

전북교총 오준영 회장은 “소각장 주변에는 다수의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학생들의 건강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서 “특히 다이옥신,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물질이 학생들의 호흡기 건강과 학습 환경을 위협할 수 있어 소각장 운영에 따른 지속적인 건강 문제 발생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혀.

전북교총은 소각장 유해물질 1차 영향권인 반경 2.5km 내에는 770m 거리로 가장 가까운 송원초를 포함해 12개의 초등학교 학생 7,099명, 전주화정중 등 6개의 중학교 학생 3,354명, 전라고 등 5개의 고등학교 학생 3,923명이 재학 중이며, 이 외에도 반경 2.8km 거리에 자연초등학교 (1,679명) 및 전라중학교도 (659명) 거의 근접한 위치에 있어 이 학교들은 소각장으로부터 발생하는 유해 물질로 인해 건강 및 학습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