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A중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직원 30여 명이 복통과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서.
지난달 2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A중학교는 23일 분당구보건소에 학생과 교직원 등 3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다고 신고.
이 중 7명의 학생은 복통을 호소하며 결석했으나, 다행히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
이에 따라 경인지방식약청과 분당구보건소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보존식과 환경 검체, 그리고 환자들의 인체 검체를 확보하여 역학조사를 진행 중.
A중학교 측은 지난주 금요일 급식 이후 주말을 거쳐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23일에는 빵과 음료로 급식을 대체하고, 24일부터는 생채소와 과일을 제외한 급식을 재개했다. 또한, 학교 전체를 소독하고 식단 메뉴를 점검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용인시 기흥구의 B고등학교도 A중학교와 같은 날 기흥구보건소에 학생·교직원 30여명에게서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고 신고.
이 중 학생 25명이 결석했으며, 입원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
학교 측은 신고 당일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했으며, 현재까지 급식 대신 빵과 음료 등 간편식을 제공한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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