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진보진영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4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수진영 단일후보인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과 진보진영 후보들 간 1대1 가상 대결에서는 오차범위 이내이기는 하지만 문 후보가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진보진영 후보단일화에 나선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누가 가장 교육감 후보로 적합한 가를 묻는 질문에 이부영 전 전교조위원장이 1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수호 전 민주노총위원장 11.4%, 김윤자 한신대 교수 10.2%, 송순재 전 서울교육연수원장 9.2%, 정용상 동국대교수 4.5% 순으로 나타났다.
이부영 전 전교조위원장을 비롯 이수호, 김윤자, 송순재 후보가 각각 1% 내외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13일 후보 단일화 까지 치열한 선두다툼이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무응답 비율이 과반이 넘는 52%에 달해 이들 부동층의 향배가 진보진영 단일 후보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일 서울 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RDD 가
구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를 의뢰한 나눔뉴스 측은 보수진영 단일후보인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과 진보 진영 후보들간 양자대결에서는 오차 범위 이내 이기는 하지만 문 전장관이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용린 대 이부영 대결에서는 36.8% 대 36.1%로 문 전장관이 0.7% 포인트 앞섰으며, 문용린대 이수호는 39% 대 33.5%로 나타났다. 또 김윤자 교수와 문용린 장관 대결은 31%대 39.5%로 문 전장관이 8.5% 포인트 앞섰다.
송순재 전 서울교육연수원장과 문용린 전 장관의 가상 대결 여론 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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