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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내초등학교(교장 이건표)는 학력신장이 국가적 차원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지금, 빈부간 학력 격차와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공교육의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맞춤형 방과후학교』운영을 통한 학력신장에 온 힘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학교 교육에 대해 신뢰를 갖고 맡길 수 있도록 수업 방법의 개선, 학생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 30개의 다양한 방과후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는 한국사, 스피치 리더쉽과 연극, 마술 반을 개설하여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강좌들은 학생들이 대기해야 수강할 수 있을 만큼 호응이 좋다.

그룹사운드부는 6월 22일 대전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대전사랑 창작동요제 공연에 6학년 라혜림외 9명의 그룹사운드 단원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방과후학교 교육을 통해 연습한 곡을 여러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룹사운드부는 밴드활동을 통하여 음악적 기량을 높임은 물론 연습 과정을 통해 협동심을 배우며, 정규 방과후 수업이 없는 시간에도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연습하고 스스로 즐기는 방과후학교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2012년 6월 현재 574명(73.59%)의 방과후학교에 높은 참여율로 사교육비 절감 효과 및 학생의 소질과 특기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기초학력 책임지도에 따른 부진학생 제로화 추진으로 3월에 진단평가 결과로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기초학습부진아 지도반을 2개반으로 편성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학습인턴교사와 YWCA의 교사들이 지도하고 있다.

전 교사가 방과후 교과학습지도로 월～금까지 지도하는 학력 향상반을 방학 때에도 쉼없이 운영하여 학력향상과 아울러 사교육비 감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영어몰입부를 3～4학년, 5～6학년 2반을 편성하여 3～4학년은 월, 수, 금 하루 80분, 5～6학년은 주5회 40분씩 지도하고 있으며 영어 어휘력 향상, 1달에 1권 명작동화 읽기 등 흥미로운 내용과 다양한 활동에 의한 수업으로 영어 활용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이 학교 이상연 방과후 부장은 "그룹사운드의 경우에는 2학기에 졸업한 단원들과 합작 고연을 계획 중이다. 방과후 활동 시간대도 학생들이 참여하기 편리하도록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어서 호응이 높다"며 "교과 프로그램의 경우 교사들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 하기 때문에 학부모 호응이 높고 학생들의 학력신장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학교의 경우 학예회를 방과후 활동반 별로 계획해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적극 홍보,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한 이 학교 교사들과 특기적성 강사들의 교육 열정이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큰 폭의 학력신장이라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예상된다. 아울러 방과후의 학생생활지도와 수월성 교육, 공교육의 내실화, 빈부격차에서 오는 학력격차 해소 등의 측면에서도 많은 보탬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건표 교장은 "산내초등학교는 효를 기반으로 한 인성과 학력, 체력을 고루 갖춘 완성된 전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성교육과 튼튼한 몸 바른 마음을 추구하는 건강교육, 공교육의 신뢰회복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학력향상을 위한 맞춤형 학력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체험의 기회 제공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독서교육의 생활화, 진로교육의 활성화 등 효율적인 교육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