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종 공주대 겸임교수·사회교육학 박사
Ⅰ. 들어가는 글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는 글로벌 세계화 시대·제4차 산업혁명시대·에듀테크 시대이다. 전 세계가 역동적으로 연계돼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열린 사회이다.2020년 펜데믹에 지정된 코로나19 대란으로 인류가 이전에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8월말 현재 한국에서 300여명, 전 세계적으로 65만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현재 진행형인 것도 결국 비말감염으로 인한 전 세계, 전 인류의 이동과 소통에 그 근본적 이유가 있을 것 이다.
진부한 이야기지만, 학교 조직에서 "교감(유치원 원감 포함)이 되어야 운동장의 휴지가 보인다"는 말이 있다. 실제 운동장이나 학교 안팎의 휴지를 가장 많이 줍는 사람이 교감이다. 휴지가 잘 보이기 때문에 줍는 것이다. "학교장이 되면 창문 깨진 것이 잘 보인다"는 말도 있다. 학교장은 학교 관리에 대하여 교감이나 교사보다 더 많은 관심을 둘 수밖에 없는 자리에 앉았기 때문이다.
<이하 내용은 월간 교육평론 9월호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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