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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1학기 동안 예체능 수업에만 인정되던 중고등학교 동영상 평가가 2학기부터 주요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으로 확대된다. 초등학교의 경우 모든 교과에서 학생이 과제이수 과정을 녹화한 동영상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8월 6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세부 지원방안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학사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연하고 탄력적인 교육과정(수업), 평가, 기록 방안과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사운영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세부 지원방안에 따르면, 2학기에도 대면·원격수업이 병행되는 경우 전국 중·고등학교는 수행평가와 지필고사 가운데 1개만 선택해 실시할 수 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 조정되고, 전국의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이나 휴업할 경우 중학교 1, 2학년까지는 성적을 산출하지 않는다.

현재 1단계인 거리두기 수준에 따라 학교 밀집도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등교 이내 유지를 권장한다. 2단계로 강화되면 유·초·중학교는 밀집도를 3분의 1까지 최소화한다. 3단계에 이르면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 또는 휴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