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연일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북한 방송은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1968년 김신조 청와대 기습 사건, 2002년 연평도 포격사건, 2010년 천암함 침몰 사건, 2015년 북한 목함 지뢰 사건 그 이후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 발사를 보이며 청와대 초토화는 빈말이 아니다. 라고 떠들어댄다.
북한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6.25을 일으켰다. 아무런 준비도 없는 우리 정부는 부산까지 밀려가 같은 해 8월1일 전쟁시작 2달도 되지 않아 남한 땅의 90%가 북한군의 수중에 넘어가 피, 눈물 나는 고통을 국민들은 경험했다. 그 때 남한의 인명피해는 민간인 약100만 명을 포함한 약 200만 명이며, 전쟁 기간 중 남한은 43％의 산업시설과 33％의 주택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다행히 지금은 유엔의 지원과 국민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세계 경제 10위권 안에 있지만 아직도 휴전선을 앞에 두고 총칼을 겨누는 전쟁하는 나라이다. 김정은이 명령만 내리면 핵미사일도 동족인 남한을 향해 발사 하겠다고 한다.
이런 남북의 전시 상항에서 영토와 국민 보호를 위해 군사 훈련은 필수이다. 그런데 최근 제주도 강정 마을에서 총 들고 ‘사주경계’ 안보 훈련 중인 해병대 군 트럭을 향해 거센 항의를 하여 훈련이 중단 되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마을에 총 든 군인들이 진입하다니” “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느냐” “학교 앞이다” “왜 마을까지 총을 들고 나오느냐"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 트럭에 타고 있던 병사들은 소총을 내려 사주경계를 풀고 마치 큰 죄나 진 사람들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는 딱한 모습 이였다는 것이 요즈음 우리 현실이다.
이들 모두가 우리 교원들이 가르친 제자들이다. 이들에게 진정한 애국심과 안보 의식은 어디에 있는가?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장병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또한, 적군과 싸우는 군은 당당한 모습으로 애국심을 보였어야한다.
60~70년대 애국교육은 국민정신 교육이었다. 논, 밭에서 일하다가도 국기 하강식이면 일손을 멈추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였다. 국경일 마다 기념식을 하였고 태극기가 집집마다 휘날렸다. 어린 아이들도 이승복의 반공 정신교육으로 전쟁나면 돌맹이라도 들고 나가 싸우겠다고 했다. 학교에서 반공 글짓기, 그리기, 편지 쓰기, 학교장 훈화, 장병 초청 교육, 부대 방문의 애국교육의 결과이다.
그 후 일부이기는 하지만 태극기를 짓밟고, 불태우기도 하고 6.25의 북침을 부정하고, 천안함 폭침도 남한의 소행이라고 말하는 자가 있어 부끄럽다. 모두가 우리 교원들의 제자이다. 지속적인 안보 애국교육 부족의 결과이다. 지금 학교현장에서 자유학기제, 혁신교육, 진로교육, 인성교육, 학력 향상 등에 바쁘다.
그러나 6월에는 그 무엇 보다 안보, 애국심 교육에 중점을 두었으면 한다. 고조선 시대의 광활한 영토에서 지금 남, 북한으로 갈라진 역사적 배경과 북한의 실상, 6,25 동란의 원인과 과정, 휴전선, 연평도 도발사건, 지뢰사건, 김 신조 사건, 도끼 만행 사건들이 잊혀져가지 않도록 교육했으면 한다.
또한, 우리들이 해야 할 평화 통일의 역할 등에 대해 학급별 과제 제시와 토론 학습, 땅굴 견학, 전쟁 기념관 방문, 군부대 방문, 장병 위문편지 쓰기도 했으면 한다. 핵미사일 발사로 제대를 연기한 장병들의 모습도 보여 주고 국경일 국기게양으로 애국심도 심어 주어야 한다. 교직원 학부모대상 안보 애국교육도 해야 한다. 선생님들이 앞장서야 한다. 선생님들은 해낼 수 있다. 6월 말에는 신문 언론에 교육청과 학교의 안보 애국 교육의 우수 사례 기사가 가득차기를 기대해본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 교원의 책무성이다.
<사외(社外)기고는 본보의 편집방향과 일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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