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은 인성교육의 출발점이었다. 인성 진단 평가 결과 치유 과정인 인성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본다. 이와 관련한 기사가 많을 텐데 사실은 찾아보기 어렵다. 또, 인성교육 진단 관찰평가 결과가 나올 때다. 그런데 무소식이다. 학교 홈페이지에도 찾아보기 힘들다. 교육청 홈페이지에도 마찬가지이다. 학교별로 진단이 끝났으면 월별 년차별 인성교육 추진 계획이 수립 되었을 것이다.
우선 8개 덕목별 인성 관찰 진단 평가를 근거로 학교별 8개 덕목의 도달 목표를 정해야 할 것이다. 도달 목표를 80점으로 했다면 미달된 덕목별 지도 계획이 나와야 할 것이다. 교육청에서 인성 관찰 진단 평가 기준표를 만들어 제공하거나 학교별로 개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인성 덕목별 목표에 통과된 영역과 미달된 영역을 바르게 알고 실천 할 것이다. 그런데 학교 현장은 아직도 준비 과정인지 보이지 않는다.
필자는 학교에 묻고 싶다. 인성교육진흥법이 왜 필요한가를 공감하는지? 학생 인성 관찰 진단 평가 결과를 알고 있는지? 금년도 인성교육 8개 덕목 도달 목표를 정했는지? 학생들도 자기 인성 진단 관찰 평가 결과를 알고 미흡한 것을 스스로 찾아내 실천 하고 있는지? 인성 관찰 진단 평가 항목은 개발 했는지? 목표 도달에 미흡한 덕목별 치유 프로그램도 개발 되었는지? 인성교육 관련 직원 연수는 지속적으로 하는지? 궁금하다. 아직도 실천이 미흡하다면 즉시 실천해야 할 것이다.
인성교육 진흥법 제정도 학교 교육과 가정교육의 부실이 요인이다. 이제는 모두가 책임감을 통감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 그리하여 학교 공교육의 신뢰와 기대를 얻어내야 한다. 학교에서는 주어진 업무와 학생 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교육청에서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관찰 진단 평가, 영역별 목표 도달 평가 기준과 잣대를 제공 해주고, 금년도 인성교육 출발점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교육청별 역점 사업을 정해 학생 인성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본다.
학생의 인성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내적 동기유발과 외적 동기발이 병행 되어야 한다. 외적 동기 유발로 지역의 퇴직교원 단체인 삼락회와 협약을 맺어 학생 인성 진단 및 도달도 관찰 평가를 함께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한 8개 덕목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인성교육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우선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들의 인성의 변화를 주고 이어서 시민단체, 학부모 단체, 공공 기관 각 사업체와 시민을 대상으로 8개 덕목의 인성교육을 추진하면 온 사회가 함께 하는 인성교육이 되리라고 믿는다. 문제는 누가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 할 것인가이다. 대안으로는 동별, 구별 시, 군별, 시도별로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학교장의 주도적인 추진 의지와 실천이다.
벌써 5월이다. 어린이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이 있다.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교과시간에 효 교육과 스승 존경 교육을 했으면 한다. 5월 한 달 만이라도 효란 무엇인가? 부모란 누구인가? 효를 왜 하여야 하는가? 효의 실행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 우리 사회에서의 효행 사례도 찾아보고 토론도 시켰으면 한다. 또한, 불효란 무엇인가? 왜 불효를 하는가? 불효를 하면 나에게 무엇이 오는가? 과제를 내주고 학급별 토론 시간 운영과 프로젝트 수업도 좋은 방안이다. 5월 1주엔 나는 누구인가? 어린이날을 맞아 내가 해야 할 일은? 2주엔 어버이날의 의미, 내가 해야 할 효도를 스스로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3주에는 스승 존경 교육 주간으로 하여 스승에 대한 감사 편지쓰기 스승과의 대화시간을 주어 스승존경 교육이 지속되어 인성교육의 성과를 거두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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