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경 기자] 울산 북구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장헌정․사진)는 교육부, 특허청,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5기 IP-Meister Program 직무발명경진대회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상(2위)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고교 529개 팀이 예선에 참가해 890여건의 지식재산(IP)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그 중 45개 아이디어가 특허출원이을 앞두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IP-Meister Program이란 학생들이 기업이 제안한 과제, 또는 학생이 선택한 과제에 대하여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심사를 통하여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변리‧기술전문가와 함께 학생 아이디어가 기술이전, 지식재산 권리화 가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는 지식재산 창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울산마이스터고는 13개 팀이 64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본선 진출에서도 제일 많은 팀을 배출했다.
또한, 참가한 3개 팀은 지난 5~6월 예선심사를 거쳐 지난7월 발표심사를 통과해 1·2차 소양캠프(8·10월), 변리 컨설팅 등을 거쳤으며, 11월 말 개최된 직무발명경진대회에서 ‘라즈베리’팀이 2등상인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본선진출 3개 팀의 지식재산 아이디어가 현재 특허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울산마이스터고 ‘라즈베리’팀[배보경(3년), 박홍민, 김희섭(2년)]은 ‘볼 플런저를 구비한 토크 값 조절 볼트’라는 주제로 볼트 결합 시 임의의 토크 값에 따라 균질한 결합이 가능한 장치를 고안했다. 장기영 지도교사는“창의적 기술인재를 키우기 위해 발명교육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IP-Meister Program과 같은 외부 발명대회 입상은 물론 대한민국인재상 수상, 발명장학생 선정 등 우수한 만들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헌정 교장은 “마이스터 학생들의 전문기술인재로서의 성장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취업 후 직무제안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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