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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3월부터 서울시내 초 중학교에서 토요 스포츠 클럽및 방과후학교 운영을 전담하는 주말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말학교는 토요일에 운영되는 동아리 활동과 체험활동, 스포츠 클럽, 지자체 연계 교육 프로그램등 교육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또 주말학교 운영을 책임지는 학교장에는 전․현직 교원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임용된다. 주말학교장은 토요일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교육활동을 책임져야한다는 점에서 학교경영경험이 풍부한 퇴직교원들이 주로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토요 방과후 학교를 책임지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주말학교장’ 977명을 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시내 모든 초-중학교에서 주말학교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주말학교에서는 ▲학업스트레스 해소및 인성 함양을 위한 특기적성 체험중심 프로그램 운영 ▲교육취약계층에 대한 지도방안 마련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다양한 토용프로그램 개설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주말학교장에게는 일용직 수준의 수당이 지급되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시교육청은 주말학교 운영으로 그간 주5일 수업에도 불구, 토요일 근무를 해야 했던 방과후 담당교사와 교감등 일선교원들의 근무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